"아들을 입대시킨 부모가 걱정이 돼서 부대에 찾아가 '영양보급 시키겠다'라고 집에 데려가는 예가 대단히 늘고 있다"고 김기자는 전했다. 이외에도 병사들이 일반주민과 트러블을 일으키는 사례도 점점 북한 내부에서 보고되고 있다.
함경북도 무산군에 사는 취재협력자인 30대 여성은 전화에서 다음과 같이 전해왔다.
"2월4일에 무산군의 공설시장에서 군인집단과 장사군들과의 큰 싸움이 있었다. 병사들이 흥분상태였기 때문에 얼음(필로폰)을 한 것이 아닌가 하고 주민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다" 군대의 식량부족은 옥수수가 수확되는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마루 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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