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학생들의 이러한 깨끗한 교복 착용도 1년 내내 계속되지는 않는다. 매년 봄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진행되는 농촌동원과 열병식을 비롯한 행사동원, 대학기간 한번은 참가해야 할 6개월의 교도대 훈련(북한의 예능 대학 몇 개를 제외한 모든 대학생이 진행하는 예비군 훈련), 대학에서 조직하는 각종 사회적 동원 등으로 학생들은 똑바른 교복을 입어 볼 시간이 드물다.
북한의 모든 대학생은 대학기간 1번은 백두산 답사를 가야 하는데 그것은 대학 학업 과정에 따른 것으로 김일성에 대한 위대성을 학습을 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위 사진의 대학생들도 이러한 이유로 행군하고 있는데, 당국이 지정해준 노정을 따라 100Km 정도의 도보 행군을 하게 된다.
대학생들은 각종 작업동원이 수시로 제기되니 일부 학생들은 작업복을 입고 등교하거나 항상 작업복을 대학에 준비해 놓고 있을 정도다.북한이 평양의 10만 세대 살림집 건설을 위해 휴교령까지 내리며 많은 대학생을 건설에 투입한 실례를 들 수 있다. <<사진・북한주민의 삶7 | 사진・북한주민의 삶9>>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