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늬가 새겨진 천 위에 돼지 귀가 놓여 있다.
꽃무늬가 새겨진 천 위에 돼지 귀가 놓여 있다.
돼지고기 소매업자가, 돼지를 자전거 짐칸에 묶어 옮기고 있다. 2010년 6월 평안남도 순천시 외곽. 촬영 아시아프레스 김동철
돼지고기 소매업자가, 돼지를 자전거 짐칸에 묶어 옮기고 있다. 2010년 6월 평안남도 순천시 외곽. 촬영 아시아프레스 김동철

 

위 사진의 남성은 '대거리꾼'으로, 돼지가 저렴한 농촌 지역에서 돼지를 산 뒤, 도시지역으로 가져다 팔아 이윤을 본다. 북한 시장에서 돼지고기 장사는 돈벌이가 괜찮은 업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돼지고기를, 서민들은 얼마나 자주 먹을 수 있을까? 북한에서 살아본 필자의 경험상 일반 도시 주민의 경우, 평균 매달 1~2번은 먹는다고 생각된다. 다만 이중 절반 이상은 설을 비롯한 명절에 먹는 것으로, 지방과 평양이 다르지 않다고 본다. 서민에 있어서 가장 흔한 돼지고기 역시 쉽게 먹을 수 있는 고기는 아닌 것이다. <<사진・북한주민의 삶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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