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김정은의 절대독재 시스템 만들기가 작년부터 본격화 돼 '당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의 10대원칙'이라는 북한의 최고 규범이 김정은에 의해 39년만에 개정됐다. 전 사회적으로, 김정은의 지도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번 당간부 집단 총살의 정보가 사실이라면 '말을 듣지 않는 자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공포정치가 당 중추에서 실행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김정은의 권위를 손상하지 않고, 지시를 충실히 집행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납치 문제를 둘러싼 북일협의에 있어서도 원칙적이고 보수적인 융통성 없는 자세로 되돌아갈지 모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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