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순에 평양에서 개최되는 노동당대회의 참가자 선발 방법이 갑자기 변경되어 북한내부에서 억측을 부르고 있다.
북한에서는 지방행정기관, 직장, 학교, 사회단체 등 모든 기관에 노동당 조직이 설치돼 지도감독하고 있다. 전국의 당원 총 수는 300만명 정도. 이중에서 당대회 참가자를 뽑기 위해 3월 하순에 각 기관에서 먼저 1~3명이 선발되었다.
당초에는 이 1차 선발자가 4월 상순에 평양에 모이면 그때 최종참가자를 선발하기로 되어 있었다.
(관련 기사 : 당대회 참가자 선발에 노 (老) 당원은 제외 ... 분위기 조성 위한 주민 단속은 강화)
하지만, 이 평양에서의 제2차 선발이 갑자기 취소된 것이다. 4월 13일 평안북도의 취재협력자는 다음과 같이 전해왔다.
"1차 선발자들은 평양에 갈 수 있다고 기뻐하고 있었는데, 돌연 취소됐다. 평양에 전국에서 엄청난 수의 당원이 모이기 때문에 그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2차 선발은 각 지방에서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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