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에 종료된 노동당 대회에 참가한 각 지역, 기관 대표들에게 전달된 선물의 상세가 밝혀졌다. 16일 북한 내부의 취재협력자가 전화로 전했다. (강지원)
당대회에는 전국의 기관, 기업소에서 당원 대표 약3000명이 선발되어 평양에 집결했다. 이 취재협력자는 '성실히 일 한 사람이 아니라 간부만 갔다'고 한다.
북부 지역에 사는 당원인 이 협력자는 16일 선물의 내용을 조사했다. 그에 따르면 냉장고, 냉동고, 29인치의 평판TV, 비옷, 장화, 화장품, 식료품으로 계 7종에 8개 품목이었다고 한다.
큰 행사 참가자에게 전달되는 선물은 보통 평양에서 지방에 귀환하는 특별열차에 차량을 연결하여 운반하지만, 철도 운행 사정이 좋지 않아서인지 '이번에는 참가자와 별도로 버스 등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 선물을 날랐다'고 이 협력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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