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 내부는 김정은 우상화 구호 투성이다. 사진의 구호는 '선군 조선의 태양 김정은 장군 만세!' 2013년 3월 평안남도 평성시에서 촬영(아시아프레스)
지금 북한 내부는 김정은 우상화 구호 투성이다. 사진의 구호는 '선군 조선의 태양 김정은 장군 만세!' 2013년 3월 평안남도 평성시에서 촬영(아시아프레스)

 

5월 9일에 종료된 노동당 대회에 참가한 각 지역, 기관 대표들에게 전달된 선물의 상세가 밝혀졌다. 16일 북한 내부의 취재협력자가 전화로 전했다. (강지원)

당대회에는 전국의 기관, 기업소에서 당원 대표 약3000명이 선발되어 평양에 집결했다. 이 취재협력자는 '성실히 일 한 사람이 아니라 간부만 갔다'고 한다.

북부 지역에 사는 당원인 이 협력자는 16일 선물의 내용을 조사했다. 그에 따르면 냉장고, 냉동고, 29인치의 평판TV, 비옷, 장화, 화장품, 식료품으로 계 7종에 8개 품목이었다고 한다.

큰 행사 참가자에게 전달되는 선물은 보통 평양에서 지방에 귀환하는 특별열차에 차량을 연결하여 운반하지만, 철도 운행 사정이 좋지 않아서인지 '이번에는 참가자와 별도로 버스 등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 선물을 날랐다'고 이 협력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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