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의 굶주림이 시작된 것은 80년대
'군대는 75년경까지는 배불리 먹었다. 백미와 잡곡이 5대5였지만, 밥은 하루 800그램. 달걀도 고기도 지급되었고 병사는 민간인보다 좋은 체구를 하고 있었다. 군대에 가지 않으면 입당도 출세도 할 수 없으니까 부모들은 앞을 다투어 아들을 군대에 보냈다. 군의 식사가 나빠진 것은 80년대 초부터인데 90년대 '고난의 행군'기부터 병사들 속에 아사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렇게 말한 것은 일본 거주의 탈북자 리상봉 씨이다. 북한의 나이 든 사람들의 거의 공통된 증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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