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초급중학, 고급중학 6학년까지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교과서를 입수 했다. 한국 거주의 탈북자가 북한 내부의 지인을 통해 6월 말에 반출한 것으로, 전 77권이다. 아시아프레스에서는 일부 자연과학 교과서를 제외한 75권 전 페이지를 사진 데이터화했다.
고급중학교의 경우 국어문학, 물리, 생물, 화학, 수학, 역사, 영어, 예술, 자동차, 지리, 한문, 혁명역사, 사회주의도덕의 13과목이다.
물리나 수학, 자동차, 미술 등 사회 분야가 아닌 과목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과서의 첫머리에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어느 하나의 '말씀'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학습 지침으로 삼게 굵은 글자로 강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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