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나 한국의 거리를 걸어도 위화감이 없는 소녀의 패션 모습이다. 중국에서 들어온 수입품일 것이다.
요즘 시장의 의류 상인은 젊은층을 겨냥해 높은 매출을 얻기 위해 한국이나 중국에서 유행하는 디자인의 제품을 구해 달라고 무역상에게 의뢰한다고 한다.
이 소녀는 유행상품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외국의 사상'과 결합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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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뜰에서 가꾼 것일까, 중학생 정도의 소녀가 시장과 이어진 노상에서 호박과 수박, 오이 몇 개를 팔고 있다. 궁한 살림에 보태기 위해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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