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먹이를 데리고 노상에서 떡이나 빵을 파는 여성. 양산과 화장은 잊지 않는다. 2007년 황해북도 사리원시에서 촬영. (아시아프레스)
젖먹이를 데리고 노상에서 떡이나 빵을 파는 여성. 양산과 화장은 잊지 않는다. 2007년 황해북도 사리원시에서 촬영. (아시아프레스)

 

<북한사진보고: 가엾은 북한 여성들> 기사 일람

"짐을 메고 장사에 나가거나 밭일을 하거나 노동동원에 가거나 하면 얼굴이 새까맣게 됩니다. 돈을 모으면 화장 크림을 사고 싶네요. 남자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니까"

3년 전 북중 국경의 강인 두만강을 일시적으로 넘어온 청진시 여성의 말이다.
관련기사: 외국인이 절대 볼 수 없는 평양의 뒷골목4 골목의 여성들 [속편]

하천 바닥 정리에 동원되어 큰 돌을 운반하는 여성들. 2013년 6월 북부 지방도시에서 (아시아프레스)
하천 바닥 정리에 동원되어 큰 돌을 운반하는 여성들. 2013년 6월 북부 지방도시에서 (아시아프레스)

 

90년대 후반 중국에서 만난 북한 여성은 모두 햇볕과 바람에 피부가 몹시 검게 탄 사람뿐이었다. 아사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가족을 먹여 살리느라 외모관리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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