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언론이 태영호 주영 북한 공사의 망명을 집중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내부에 사는 협력자들에게 이 뉴스를 미리 메일로 전하고 그들의 의견을 물었다. 그 중 한 명인 북부지역에서 사는 중년 여성과 19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질문: 이번 태영호 공사의 망명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외국에서 잘 살았겠는데 왜 한국에 갔을까요?
답: 글쎄요. 뭐가 부족해 갔는지...
질문: 이 외교관이 올래 북한으로 다시 들어가게 되어 있었답니다.
답: 그러니까 망명했겠지요. (북한에) 들어오면 다시 못 나가겠는데...누가 여기서 살라면 좋아하겠어요? 사방에서 잡자고 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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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잡자고 한다는 건 무슨 말입니까?
답: 아무래도 (해외에) 나가 있었으면 자본주의 물 먹었겠는데 여기서 가만히 놔두겠어요? 어떤 구실 잡아서도 혁명화 시키고 하니까. 누군들 들어오기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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