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에 대들며 욕을 퍼붓는 여성
소개하는 사진은 2010년 6월 평안남도에서 촬영된 것이다. 돈을 받고 화물트럭 짐칸에 사람을 태우는 차('써비차'로 불린다)에 보안원(경찰)이 뇌물을 요구했다. 운영자인 여성이 이에 반발해 보안원에 대들며 욕을 퍼붓는 장면이다.
젊은 보안원은 여성의 기세에 눌려 맥없이 물러나고 말았다. 보안원의 원칙에 맞지 않는 행태에 주저없이 맞서는 여성의 모습은 참으로 당당했다. (이시마루 지로)
관련기사: 주민 이동 통제 엄격해져…통행증 부정 관련해 회령시 경찰에 검열
【관련기사】
◆ <북한사진보고> 신세대 소녀들(1) 시장을 통해 멋과 유행을 알다…여중생으로 보이는 꼬제비도
◆ 여성 노동자 집단 직장 포기…당국의 약속 위반에 반발
◆ <사진・북한주민의 삶> 큰 배낭을 메고 동분서주하는 ‘보따리 장사꾼’ 여성들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