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장의 음식 매장을 배회하는 '꼬제비' 소녀. 1998년 10월 강원도 원산시에서 촬영 안 철(아시아프레스)
암시장의 음식 매장을 배회하는 '꼬제비' 소녀. 1998년 10월 강원도 원산시에서 촬영 안 철(아시아프레스)

 

[영상에 기록된 소녀들의 수난] 기사 일람

북한에서 90년대 중반에 발생한 대혼란='고난의 행군'시기 많은 여성이 성적 착취, 성폭력 피해에 시달렸다.

자신의 허기진 배를 채우거나 가족의 먹을 것을 마련하기 위해 고작 빵 몇 개분의 돈에 몸을 파는 여성이 속출했다.

'저녁때 역 앞에서는 "밤 꽃" 사지 않습니까?라고 평범한 주부가 호객하는 정도였습니다. 평양의 대학에서도 식량 배급이 끊기자 여학생들이 몸을 팔고 있었습니다' 평양 국영 기업에서 중견간부로 일했던 한 탈북자는 이렇게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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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서 있는 '꼬제비' 소녀에게 남자가 다가가 귓속말을 하고 있다. 무시하는 것으로 보이는 소녀에게 끈질기게 달라붙고 있었다. 2004년 7월 청진시에서 촬영 리 준(아시아프레스)
시장에 서 있는 '꼬제비' 소녀에게 남자가 다가가 귓속말을 하고 있다. 무시하는 것으로 보이는 소녀에게 끈질기게 달라붙고 있었다. 2004년 7월 청진시에서 촬영 리 준(아시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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