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병역을 부과시키고 있고 현재는 원칙으로 남자 11년, 여자 7년이 군복무 기간이다. 병역에 종사하는 것은 물론 민중의 아들딸이다.
부모는 자식들의 입대 후의 신변을 긴 세월에 걸쳐 걱정해야 한다. 우선 무엇보다 근심하는 것은 영양실조. 군대의 열악한 식량 사정은 북한에서는 '상식'이 되고 있는 정도여서 부모는 계속 부대에 송금하거나 음식을 차입하거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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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걱정인 것은 부대 내의 박해다. 상관에 의한 구타는 다반사, 인근 민가에 훔치러 보내거나 민간인을 습격해서라도 식량을 조달해 오라는 무리를 강요하는 일도 많다고 한다. (이시마루 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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