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힘겹게 하는, 상당히 고령인 할머니가 아파트가의 광장에서 음식을 팔고 있었다. 2007년 8월 평양시 낙랑구역에서 촬영 리 준(아시아프레스)
말도 힘겹게 하는, 상당히 고령인 할머니가 아파트가의 광장에서 음식을 팔고 있었다. 2007년 8월 평양시 낙랑구역에서 촬영 리 준(아시아프레스)

 

<북한사진보고: 버림받는 노인들> 기사 일람

북한 내 취재 파트너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할머니들이 장사 등으로 일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노인 복지 제도가 파산한 북한에서는 자식이 늙은 부모를 돌보는 것도 힘든 부담이 되고 있어 노인도 약간의 현금이라도 벌려고 밖에 일하러 나오는 것이다.

그렇다 해도 할 수 있는 것은 한정된다. 하루 종일 길에 앉아 담배나 식품을 팔거나 빈 병이나 깡통, 페트병을 수거하는 것이 고작.
관련기사: 버림받는 노인들(1) 복지 정책은 선전 뿐… 길거리로 나오는 게 마지막 수단

'일하지 않는 자, 먹지 말라'가 노인들에게까지 '적용'되는 냉혹한 현실이 북한에 있다. (이시마루 지로)

아파트가에서 빈 병이나 패트병을 모으는 할머니들. 폐품 재활용이 번성해 소액이라도 현금 수입이 되기 때문에 노인이라도 할 수 있다. 2007년 8월 평양시 낙랑구역에서 촬영 리 준(아시아프레스)
아파트가에서 빈 병이나 페트병을 모으는 할머니들. 폐품 재활용이 번성해 소액이라도 현금 수입이 되기 때문에 노인이라도 할 수 있다. 2007년 8월 평양시 낙랑구역에서 촬영 리 준(아시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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