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시의 시장 2013년 9월 촬영 아시아프레스
청진시의 시장. 2013년 9월 촬영 아시아프레스

 

지난해 11월 3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된 새로운 대북 제재. 2017년 북한의 석탄 수출량의 상한을 750만 톤(2015년 대비 62%감소) 또는 4억 90만 미국 달러로, 어느 낮은 쪽으로 하는 한편, 구리, 은, 아연, 니켈 등의 광물자원 수출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 조치에 의해 김정은 정권은 연간 8억 미국 달러의 외화 수입을 잃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재로부터 약 50일간 북한 국내의 주식(主食)과 휘발유의 시장 가격, 중국 원의 실세 교환환율을 취재했다. 북한 내부의 취재협력자가 시장에 가서 조사해 전해온 것이다. 북부의 중국 국경과 가까운 지역이지만, 조금 뒤늦게 알려진 평양의 가격도 대체로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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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제재결의 채택 후 백미 가격은 약 20퍼센트 하락, 반대로 옥수수는 약 25퍼센트 상승했다. 주식(主食)에서 대조적인 양상을 보이지만, 상하 움직임이 뚜렷한 이유는 현시점에서는 알 수 없다. 휘발유와 경유는 국제 가격 상승도 있어서인지 2017년 초부터 10~20페센트 올랐다. 주목된 중국 원의 실세 교환환율은 안정되고 있다.

이하의 표에 기재된 가격은 북한 원. 쌀과 옥수수는 1킬로 당, 연료는 1리터 당 가격이다. 최근 50일간 한국 원은 상하 움직임이 심했으나 한국원 10원을 북한 돈 약 75원 기준으로 보았으면 한다. (강지원 / 이시마루 지로)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내부에 중국의 휴대전화를 보내 국내 사정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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