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귀중한 영상이 촬영된 것은 1998년 10월의 일이었다.
수년 전부터 북한에서 엄청난 수의 난민이 중국에 유출돼 왔다. 난민들은 저마다 "굶주림으로 사람이 픽픽 쓰려져 죽고 있다"라고 증언. 북한 내부는 도대체 어떤 상황인가? 그 실상이 처음 영상으로 기록된 것이 여기에 소개하는 사진이다.
조선 역사상 미증유의 대기근. 이 시기를 북한에서는 '고난의 행군'이라고 부른다. 그 최대의 희생자는 아이들이었다. 사진의 소녀들은 살아 있다면 20대 중반부터 30살 즈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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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된 사진은 모두 1998년 10월 강원도 원산시에서 안철 씨가 촬영한 것이다. (이시마루 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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