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중국산 다리미를 파는 여성. 2013년 8월 양강도 혜산시에서 촬영 '민들레' (아시아프레스)

 

북한 경제가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무역은 수출입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료품, 가전제품, 식품에서 과일까지 시장은 중국 상품이 석권하고 있다.

"만약 중국 상품이 없으면 시장은 운영할 수 없게 되고 외화벌이 회사도 다 망할 것이다. 세관이 닫히면 바다에서 잡은 해산물도 수출할 수 없게 된다. 중국과의 경제 관계가 멈추면 조선은 살 수 없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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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지역에 사는 취재협력자들은 이렇게 입을 모은다. 중국이 북한 경제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실태를 사진으로 보고한다. (이시마루 지로)

국산 쌀과 함께 중국산 쌀도 대량으로 팔리고 있다. 가격을 묻자 중국 원화로 대답했다. 2013년 10월 촬영 아시아프레스
중국에서 싸고 품질 좋은 과일이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다. 2011년 7월 평양시 모란 시장에서 촬영 구광호(아시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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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중심부의 아파트 가에서 중국산 소시지를 파는 여성. 2011년 7월 모란봉 구역에서 촬영 구광호(아시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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