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안의 노천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고 있는 주민들. 2013년 9월 청진시 수남 시장에서 촬영 백향(아시아프레스)

 

당국의 개인식당 운영 금지 조치가 전국적인 것인지는 현 단계에서 불명이다. 시장경제의 확대로 식당을 비롯한 서비스 업종의 개인 영업이 늘면서 국가 기관이나 돈주(=부자)로 불리는 신흥 부자가 기관 산하에 서비스 업체를 만들어 개인 영업과 경쟁하고 있다.

소규모라고 해도 개인이 생산 수단을 갖는 것을 억제하고 국가 기관과 돈주의 이권을 보호하자는 것이 이번 조치의 목적으로 보인다.

또한 협력자는 "10월 11일 개인 식당의 영업 중지에 앞서 10월 8일부터는 중앙 방역 기관이 시장에서 음식 장사와 상업관리소 소속의 모든 식당에 대한 검열을 진행했고 단속된 식당이나 음식 매점은 정지 및 폐쇄까지 시킨다"라고 지역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