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신년사 암송 강요
한편, 김정은이 1월 1일에 발표한 신년 메시지=신년사를, 예년과 마찬가지로 암송을 강요하고 있다.
"4일부터 7일까지 기관기업소, 단체마다 신년사 전문이 아니라 체계(개요)의 암송 학습을 지시했다. 7일에는 여성동맹, 청년동맹, 노동당원조직에서 문답식 경연을 했다. 잘 한 그룹은 칭찬 받고 안 된 그룹은 비판 받았다"
다른 지역에 사는 취재협력자는 이렇게 전한다.
◆나흘이나 시장 폐쇄
신년사 학습 기간 중에는 시장이 폐쇄됐다. 수입 감소와 불편으로 주민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1월 4일부터 8일까지 시장이 폐쇄 되고 모든 개인 상업 행위가 금지됐다. 시장 재개는 9일부터로, 오후 3~8시까지 운영한다고 (당국은) 말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신년사 외우면 돈이 되나'라고 상행위 통제에 불만을 토로했다"
※아시아프레스는 중국의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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