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러의 제재 완화 요구로 불붙어
새해가 되어 북한 내부에서 UN 안보리의 경제제재가 곧 해제될 것 같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함경북도 취재협력자가 1월 중순 전했다.
국내에서 퍼지는 '제재 해제설'에 대해 이 협력자는, 평양에서 출장 온 무역 회사원에게 의견을 구했더니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한다.
"평양에서는 조만간 제재가 풀린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에게 대북경제제재 해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고, 미국도 우리나라의 핵 포기를 더는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조만간 제재가 풀린다는 것이다"
또한 평양에 본사를 둔 은파산 무역회사의 함경북도 주재 간부는 협력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국제사회는 미국의 독단과 횡포에 반발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제재에도 적극적으로 동조하지 않는 분위기다. 국가기관에 의한 밀수도 중국이 묵인해 더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는가. 그래서인지 중앙이 각 무역회사에 요구하는 '과제(상납금)'도, 올해는 제재 해제를 예상하고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수군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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