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망간 격리자를 총살한다는 정보도
밀수꾼은 아니지만, 다른 도시에서도 총살이 있었다는 정보가 널리 유포되고 있다.
중국과 교역이 활발해 중국인의 왕래가 잦은 함경북도 나선시에서 중국 무역상과 접촉해 감기 같은 증상이 나타나 격리됐던 무역관계자가 격리병동에서 도망쳤고, 보안서(경찰)에 체포되어 바로 총살됐다는 것이다.
이 소식은 2월 7일 나선 인근의 회령시에 사는 취재협력자가 나선에서 온 외화 환전상들과 만나 들었다. 이후 이 정보는 북한 내부에 확산되었고, 이를 포착한 한국 언론도 보도하기 시작했다.
2월 16일 현재, 전술한 여러 처형설의 진위는 불명이다. 또한 평양, 평안북도, 양강도, 함경북도 지역의 병원 상황을 조사하고 있지만, 신종 폐렴의 발생에 대한 소문은 확산되고 있으나 의심스러운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 (강지원)
※ 아시아프레스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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