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심장 수술을 받았다", "병세가 위중한 것 같다" 등의 정보가, 4월 21일 전 세계에 보도됐다. 북한 국내에서는 벌써 중국과 가까운 지역에서 '김정은 이변' 정보가 확산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양강도의 취재협력자가, 다음과 같이 전했다.
"김정은이 긴급 심장 수술을 받았다는 정보가, 무역업자를 통해 퍼지고 있다. 김정일이 죽었을 때도 우리나라의 미디어보다 중국에서 전해지는 정보로 안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김정은 이변설이)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김정은에게 만약 일이 일어났다면 다음은 누가 (지도자가) 되겠냐고, 친한 사람끼리 이야기한다. 김정일이 죽은 후에 김정은은 곧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고 말했지만, 정치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고, 생활은 더 힘들어졌다"
다른 협력자에게 물으니 간부들의 동향과 거리의 경계 체제에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강지원)
※ 아시아프레스는 중국의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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