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국이 적극적으로 외화 거둬들이나
북한 지방 도시에서 중국 위안, 미국 달러의 실세교환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강도와 함경북도에 사는 취재협력자가 1월 22일 오전의 시중 환율을 알려왔다.
1월 17일부터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간 철도무역이 재개된 영향으로 보인다. 두 지점 환율의 평균치와 상승률은 다음과 같다.
〇 1중국 위안
14일 640원 22일 750원 약 17% 상승
〇 1미국 달러
14일 4750원 22일 5900원 약 24% 상승
조사한 협력자는, 신의주에서의 무역 재개로 중국 제품의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시장에서는 많은 품목의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예를 들어 품귀였던 화학조미료는 1kg당 20만 원이었던 게 17만 원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당국이 적극적으로 외화를 거두고 있어 시장보다 훨씬 비율이 나빴던 은행에서도 중국 위안의 매입 환율이 오르고 있다" (강지원)
※ 아시아프레스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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