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어 4개를 10분 만에 훔쳐 가
공장이나 기업소에서는 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사이드미러 등은 주차할 때 떼어내고, 타이어 도둑에 대비해 경보기를 붙인다. 야간에는 전문 경비원을 고용하는 것도 당연해졌다고 한다. 시세는 하룻밤에 2만 원(약 4천 원)이라고 한다.
함경북도 무산군에는 국내 최대의 철광산이 있다. 여기서도 도난 피해가 크다고 한다. 무산군에 사는 협력자는 그 심각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관련물자 운반을 맡은 후방부라는 부서의 차량은, 타이어 등을 도둑맞아 움직이지 못하는 차가 30% 정도 된다. 인근에 형제가 집에서 하는 수리소가 있는데, 가택 수사했더니 도난품인 부속품이 김치 항아리에서 많이 나왔다고 한다.
국가재산인 차의 부속품을 훔치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것을 거래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처벌한다고 인민반회의에서 통고가 있었다. 차의 부속품을 전문으로 훔치는 조직까지 있으니 당국에 신고하라고 했다. 그들은 타이어 4개를 떼어내는 데 10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전국에서 도난사건이 빈발하고 있어서 안전국에서는 완전히 소탕하겠다고 선언하고, 검문소에서 눈을 번득이고 있다"
※ 아시아프레스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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