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식량 배급제도가 거의 붕괴한 1990년 후반부터 주식인 백미와 옥수수는 주로 시장을 통해 유통돼 왔다. 주민 대부분은 상행위와 임노동 등으로 얻은 현금으로 시장에서 식량을 구입해 온 것이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그것이 크게 달라지려 하고 있다. 김정은 정권이 식량 유통의 주도권을 시장에서 국가로 탈환하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백미와 옥수수의 시장 유출을 강하게 억제하면서 국영인 '량곡판매소'를 부활시켜 주민에게 식량을 구입하게 하고 있다. 식량의 '국가전매제'를 노리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그 실태는 어떠한가? 북한 국내 취재를 바탕으로 보고한다.
※ 본 영상의 내레이션 음성은, 시험적으로 인공지능(AI)를 사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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