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중순,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신의주와 의주 지역에서는 지난 7월 북한 북부지역을 휩쓴 수해복구건설이 한창이었다. 다수의 군인과 돌격대가 투입된 수재민용 아파트 건설현장을 초망원렌즈를 통해 관찰했다. (전성준)
북한 당국은 애초 노동당 창건일인 10월 10일을 수해복구건설 마감 기한으로 설정했지만, 아시아프레스 취재진이 현지를 방문했던 10월 중순에도 공사완료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지난 11월 5일자 조선중앙통신은 신의주와 의주 지역의 수해복구건설장을 찾은 김정은은 12월에 예정된 노동당 전원회의 이전까지 공사를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공사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8월 초에 공사가 개시 이후 벌써 세번째로 방문 때마다 공사완공을 재촉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공사 현장의 곳곳에서 돌관공사의 폐해와 심각한 안전문제들이 발견되었다.
아시아프레스는 초망원렌즈를 통해 공사에 동원된 작업자들이 기한 압박에 쫓겨 심각한 안전문제에 노출된 채 작업하는 모습들을 영상에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기사】
■<초망원렌즈 촬영>북한의 수해 복구 현장은 지금 (1) 안전장비도 없이 높은 곳에서 일하는 건설자들, 여성도 대거 동원 (사진 7장)
■<초망원렌즈 촬영>북한의 수해 복구 현장은 지금 (2) 보기만 해도 아찔해... 15층에서 헬멧도 없이 작업하는 젊은 여성들, 눈에 띄는 지친 모습 (사진 8장)
■<초망원렌즈 촬영>북한의 수해 복구 현장은 지금 (3) 억수같이 내리는 비에도 묵묵히 작업하는 젊은 병사, '결사관철' 슬로건에 쫓기는 듯 (사진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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