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모습으로 휴식 중인 사람들. 파란 제복 차림은 돌격대, 그 옆은 군인. 오른쪽 아래에 여성의 모습도.

7월 말 집중호우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북한 북서부는 지금 어떤 상황일까? 10월 중순 중국 측에서 초망원 카메라로 촬영했다. 국경 하천인 압록강 하류의 위화도(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는, 군대와 '돌격대'라고 불리는 건설 전문 조직으로부터 수많은 사람이 복구 돌관공사에 동원되고 있었다. (홍마리)

<초망원렌즈 촬영>북한의 수해 복구 현장은 지금 (1) 안전장비도 없이 높은 곳에서 일하는 건설자들, 여성도 대거 동원 (사진 7장)

최상부인 15층에서 많은 사람이 작업하고 있다. 헬멧도 없이 평상복 차림으로 작업하는 여성의 모습도 보인다. 외벽을 따라 작업하는 사람 중 일부만 안전로프를 착용하고 있다.
중층에서 작업하는 여성들. 파란 제복의 오른쪽 두 명은 돌격대로 보인다.
자재를 운반하는 트럭 주위에서 작업원들이 쉬고 있다. 여성 병사도 있다.
작업자들이 운반하고 있는 것은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물일까? 국경경비대원이 총을 메고 경비를 서고 있다. 그 옆의 중위는 건설부대의 하급장교로 보인다.
15층 건물의 옥상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외벽에 설치된 목재는 길이와 두께가 균일하지 않아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다.
휴식하는 사람들은 지친 표정이다. 뒤로 레미콘을 크레인으로 옮기는 모습이 보인다.
15층의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돌격대원들. 왼쪽 흰색 헬멧을 쓴 남성은 돌격대 간부다. 철근 사이로 보이는 여성들은 헬멧도 없다.
북한 지도 제작 아시아프레스

※ 사진은 모두 평안북도 신의주시의 위화도. 2024 10, 중국 측에서 촬영 아시아프레스

<초망원렌즈 촬영>북한의 수해 복구 현장은 지금 (1) 안전장비도 없이 높은 곳에서 일하는 건설자들, 여성도 대거 동원 (사진 7장)

<초망원렌즈 촬영>북한의 수해 복구 현장은 지금 (3) 억수같이 내리는 비에도 묵묵히 작업하는 젊은 병사, '결사관철' 슬로건에 쫓기는 듯 (사진 10장)

【동영상】<초망원렌즈 촬영> 공사기한에 쫓기는 주민들 北수해복구 현장 아찔한 안전 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