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새 원 전환 부정에 안간힘
"정부는 '화폐교환' 소문을 가라앉히기 위해 새 '돈표'를 발행했다. 즉, 물가 대책이다"라고 A 씨는 설명한다. 그 효과가 있어, 올해 초부터 '화폐교환' 소문은 사라졌고, 물가 상승은 조금씩 진정되고 있다.
지난해 새로 발행된 '돈표'의 최고 액면은 5만 원이었다. 주로 기업 간 결제로 활용돼, 시중에 대량으로 나돌았다고 한다. 하지만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정부 통화 정책에 불신을 가진 주민들은, 새로 발행된 '돈표'를 신용하지 않았다. 북부 지역에 사는 다른 취재협력자 B 씨는, 1월 중순 다음과 같이 전했다.
"너무 많이 유통시켜서 '돈표'의 가치가 떨어지고, 시장과 개인 사이에서는 5000원 '돈표'가 현금 3200원으로 취급되고 있다. 받는 걸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
B 씨에 따르면, 불과 1개월여 만에 새 '돈표' 가치는 약 35%나 할인돼 평가받고 있다. 물가 급등 대책으로 대량 발행된 '돈표'가, 새로운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될지도 모른다.
※ 아시아프레스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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