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프레스·인터내셔널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뉴스를 기사나 사진, 그리고 비디오 영상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는 아시아지역 독립 저널리스트들의 집단입니다.
프리랜서 포토저널리스트 집단으로 1987년 10월에 발족한 아시아프레스는 아시아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들이 서로 도우고 힘을 합쳐 만든 독립적인 네트워크입니다. 아시아에서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끈끈한 유대’에 정신적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미디어가 거대화 되면서 저널리즘 본래의 정신이 사라져 가고 있는 현재의 미디어 환경 속에서 아시아프레스는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적인 표현자’로서 시대를 기록하고 전하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아시아프레스는 국경이나 민족의 차이를 넘어 아시아 각국의 여러 사람들과 함께 시대의 기록자로서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아시아프레스는 지금까지 방콕, 마닐라, 타이베이, 베이징, 서울, 오사카, 도쿄 등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 지역에서 역동적인 저널리즘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사무소에는 현지에 뿌리를 둔 30여 명의 독립적인 저널리스트가 활동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프레스라는 이름은 단순히 아시아라는 지역적 경계에 한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를 사회 인식의 현장으로서 선택한 것입니다. 아시아프레스의 멤버들은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저널리즘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역사의 어둠에 묻혀 사라져가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파묻혀 가는 사실과 진실을 파헤쳐 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프레스는 아시아인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그리고 용기를 줄 수 있는 체험을 통해 독립적인 저널리즘을 확고히 세우겠다는 의지로 미디어 변혁을 주도적으로 짊어지고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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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프레스·인터내셔널 대표
노나카 아키히로(野中 章弘)